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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에게 물렸을때

개나 동물 입안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 후 예방이 필요한 광견병(공수병), 세균 감염, 파상풍과 독성 반응에 의한 중독, 쇼크 등의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개,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물림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출혈이 심하지 않고 피부층 내의 손상이지만, 개의 입과 침 안에 있는 약 60여 종의 세균에 감염되면 인대, 근육, 혈관 또는 신경의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 교상은 개에 의해 발생합니다. 

우리가 광견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차적으로 동물에게 발생한 질병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너구리, 여우, 박쥐)이나 사육 동물(개, 고양이)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타액 또는 조직을 다룰 때 눈, 코, 입 또는 상처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면 공수병이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로 산발적으로 1, 2건 정도로 드물게 보고되다가, 2005년 이후로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하는 경우!!!

 

물린 상처에 따라, 몸의 반응에 따라, 또는 상처를 낸 고양이, 개의 상태에 따라 즉시 병원을 가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시고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5가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건강문제

개, 고양이에게 물렸을 경우 동물에게 물린 후 나타나는 공수병의 증상으로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성내어 날뛰거나 마비 증상을 나타내며, 약 50%의 환자에서 물을 마실 때 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전형적인 물공포증이 나타나고 인두, 후두 그리고 횡격막의 심한 경련이 발생합니다. 

 

 


대처 방법

1) 일반적 예방과 대처 

개교상은 주로 14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낯선 개에게 접근하지 않으며, 개와 맞닥뜨렸을 때 결코 도망가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습니다. 개가 다가오면 조용히 발을 모으고 주먹을 쥔 채 양팔은 가슴 위에 팔짱을 끼고 나무처럼 조용히 서 있어야 하며, 개 때문에 쓰러졌을 때에는 다리를 모으고 얼굴을 땅에 대고 양쪽 아래팔로 귀를 덮은 채 주먹을 목뒤로 하고 통나무처럼 가만히 엎드립니다. 먹고 있거나 잠자거나 새끼를 돌보고 있는 개들을 방해하지 않으며, 개가 먼저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기 전까지는 개를 쓰다듬거나 어루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파상풍 예방, 상처 소독,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와 광견병 예방을 위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처에서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비누와 흐르는 물로 깨끗이 5~10분간 씻습니다. 이때 상처를 문지르는 것은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약간의 피가 흐르도록 해 상처 내 남아있는 세균이 상처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로도 세균이 상처에서 제거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나 만약 요오드액(베타딘) 같은 소독제가 있는 경우 100배로 희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처에 출혈이 있는 경우 소독된 거즈나 붕대, 깨끗한 수건이나 옷 등으로 출혈 부위를 직접 압박해 출혈을 억제합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추가 처치를 받습니다. 개에 물린 상처에 민간요법에 따라 된장을 바르거나, 피가 난다고 지혈 가루를 뿌리는 것은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아나 어린이들은 피부 조직이 부드럽고 얇아 개에 심하게 물리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얼른 개와 격리하고, 단순히 상처만 보지 말고 호흡과 맥박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2) 파상풍, 광견병(공수병) 예방법 

파상풍 예방 지침은 상처 정도와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 경력과 시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노출되기 전의 예방 접종은 일반인에게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광견병 예방 접종 대상은 실험실에서 광견병을 연구하는 경우나 광견병 백신 관련 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경우, 동굴 탐험가, 수의사와 동물병원 직원, 수의과 학생, 조련사 등 야생동물을 다루는 사람, 광견병 풍토성이 있는 지역을 30일 이상 방문하는 여행자 등입니다. 첫 회를 맞고, 7일 후에 2차 접종, 첫 접종 21일 또는 28일 후에 3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추가 접종은 보통 광견병에 대한 노출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2년마다 실시합니다. 다만, 살아있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실험실에서는 매 6개월 항체를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3) 광견병 바이러스 노출 후 조치 

 

 

동물에게 물린 후 공수병 예방조치를 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의 지리학적 위치, 동물의 종류, 그리고 노출이 발생한 형태, 동물의 예방 접종 여부, 광견병 검사를 위해 동물을 안전하게 잡았는지 등입니다. 

 

사람을 문 개나 고양이 또는 흰 족제비를 가두고 10일간 관찰해야 하며, 관찰하는 동안 광견병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사람을 물었던 동물이 죽었으면 냉동이 아닌 냉장의 상태로 병원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이때 머리, 뇌 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데, 이것은 필요하면 동물의 뇌에서 광견병 바이러스를 추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노출 후 물린 사람에 대한 예방법은 일반적으로 사람공수병면역글로불린(human rabies immune globulin, HRIG) 1회와 백신 5회(당일, 3일째, 7일째, 14일째, 28일째)를 접종하는 것입니다. 사람공수병면역글로불린과 첫 번째 백신 투여는 노출 후 가능한 한 빨리 공수병 치료 의료기관에서 실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약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일반 의료기관에서의 치료는 어렵습니다.

아래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물린 상처 부위에 발적, 통증, 열감 및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 

- 전신적으로 열이 발생하는 경우 

- 동물의 광견병 예방 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는 경우 

- 동물이 아파 보이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 유기 동물에 물렸을 경우

파상풍 예방 접종을 받은 지 10년이 넘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향후 치료 및 예방 접종에 대한 계획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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