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염의 정의

비염이란 코막힘, 후각소실, 기침,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며 비강을 덮고 있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비염의 종류에는 만성 감염성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 호산구증다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염, 직업 및 환경과 관계되는 비염, 호르몬성 비염, 약물성 비염, 온도와 관련된 비염, 음식물 유발성 비염,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위축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무기류 비염, 전신질환으로 인한 비염이 있다.

비염의 원인

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진단 시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임상 양상에 따라 크게 급성, 만성, 위축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다. 만성 비염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과 비알레르기성 또는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다. 만성 감염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급성 비염이 완전하게 치료가 불완전한 상태일 경우 또는 얼굴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인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이나 반복적인 편도선 염증으로 인한 비염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만성 감염성 비염은 어린이에게서 흔히 관찰되며 만성 부비동염과 함께 병발할 때가 많다. 비강 내 화농성 분비물이 관찰되지만 그 외의 급성 비염증상은 없다. 전신적인 영양 상태가 불량한 상태인 경우에도 만성 감염성 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은 비강구조 이상, 비강종양,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의 증상

비염은 원인에 관계없이 증상의 심한 정도는 차이가 있으나 유사한 임상적 양상들을 보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으로는 만성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이 있다. 코막힘이 지속될 경우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게 되며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히게 되어 입으로 호흡하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인후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목이 자주 아프게 된다. 만성 비염은 염증이 지속되어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적인 재채기를 하기도 하며, 후각 소실 또는 후각 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성 부비동염과 동반되어 만성 비염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누렇고 푸르스름한 콧물이 나올 수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만성 비염이 발생되었을 경우에는 맑은 콧물이 많이 나고 코가 자주 막힐 수 있다. 또한 만성비염은 누낭염, 결막염,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지속적으로 비염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비염 치료

비염의 치료는 환자의 병력, 증상과 진찰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 모두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와 경구 약물 치료,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만성 비염의 치료방법에는 회피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면역요법이 있다. 회피요법이란 원인항원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약물요법에는 항히스타민제제의 경구 투여와 코 속에 뿌리는 점비약 등 점막수축 체류 등이 주로 사용된다. 수술요법은 약물요법만으로 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면역요법은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 등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체내 면역 반응에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치료법으로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나며, 치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이지만, 70~80%의 효과를 보는 치료법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 내 만성적인 염증이므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필요하다. 원인이 되는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적절한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며 필요로 할 시 면역요법과 수술요법을 고려한다. 감염성 비염인 경우에는 대개 적절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항생제 투여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수술보다는 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 매연이나 먼지 등의 비염을 유발하는 요소를 피하는 것이 있다. 

 

본 게시물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과 서울 아산병원의 건강정보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